양산시,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관련 현장대응반 구성 발빠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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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이 자금난 등 여파로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공동현장대응반을 구성해 태영의 개별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 4공구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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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장대응반 구성해 선제적 대응 나서
대형 건설업체인 태영건설이 자금난 등 여파로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경남 양산시가 공동현장대응반을 구성해 태영의 개별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0일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부산 노포~양산 북정 부산도시철도 1호선 4공구 현장을 점검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정 90%로 공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도급 지킴이 대책을 통해 원·하도급 기성대금을 부산교통공사가 직접 지급해 구조조정 어느 단계에서도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태영 측은 오는 5월까지 주행로 시공 등 토목공사 부문은 준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양산선 4공구 현장은 본선 구조물 등 큰 공사는 마무리 단계인데다 태영 직접 시공이 아닌 하도급 업체가 공사하고 있어 태영의 워크아웃 등 사태에 따른 피해우려는 적은 편이다.
나 시장은 “35호 국도변의 도시철도 공사 장비 및 공사자재 등으로 차선이 줄어 출·퇴근 시간대 이 일대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한다.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 나 시장은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동면 사송신도시 사송더샵데시앙 3차 아파트(533가구) 공사현장도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공정률이 99%로, 오는 2월 사용검사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태영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주민 피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최근 사전 점검에서 입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입주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태영건설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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