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준비 착착…올해 각종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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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첫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전북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재난안전기업이 보유한 제품 성능시험, 재난안전 제품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수행하는 안전산업 통합지원 시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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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첫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전북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재난안전기업이 보유한 제품 성능시험, 재난안전 제품 연구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수행하는 안전산업 통합지원 시설이 될 전망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배수펌프 내구성 시험 장비, 침수 안전 제품 설계 프로그램 등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회의를 열고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사업 선정 2차로 접어드는 올해에는 가상 성능시험 프로그램, 침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시스템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침수 관련 제품의 환경성 평가 인증을 받고 침수 안전 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안전 관련 기업이 전북으로 이전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6년까지 4년간 이 사업에 들어가는 재원은 행안부와 전북도 예산 180억원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안전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진흥시설 조성을 기점으로 전북은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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