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영도구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사업 추진

중기부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A등급으로 선정, 2년간 진행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영도구 중소형 조선 산업 구조 고도화 지원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에 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산TP가 주관하고 중소조선연구원과 티랩이 참여한다.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의 '부산패션 Re-Flying : 패션산업 집적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력 촉진 사업'도 S등급으로 선정됐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 연고 분야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2년간 국비 8억4000만원을 확보했고 부산시가 2억4000만원, 영도구가 1억2000만원을 지원해 모두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영도구를 거점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1차연도는 우수사례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하고 2차연도에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과 기업의 성과를 창출한다.

사업 기간 2년간 86개사 대상으로 공정 개선형 장비활용, 기술 융복합 시제품 제작 등 산업계 요구 맞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올해 부산TP의 목표는 지역 제조업의 부활"이라며 "영도구 중소 조선업 지원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