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감독 이혼설 부인…"절대 일어날 수 없어, 딸보다 남편 우선"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의 이혼설을 직접 부인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탕웨이는 홍콩 유명 MC 정유령이 진행하는 'The Do Show'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탕웨이는 가족과 관련한 물음에 솔직하게 답했다.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묻자 "이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일부 중국 네티즌이 탕웨이 딸이 중국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니고, 김태용 감독이 한국에서 일하는 것을 두고 이들 부부가 별거하면서 불화가 생겼을 것이라는 루머를 퍼뜨렸다. 이에 탕웨이가 직접 불화설을 종식시킨 것.
그러면서 "루머에 개의치 않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 남편도 베이징에서 딸을 돌보고 있다. 지금은 딸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다른 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탕웨이는 가족 순위와 관련한 질문에 남편이 딸보다 우선이라고 답했다. 탕웨이는 딸이 커서 결혼을 하면 자신의 가정을 갖게 될 것이고, 결국 배우자와 늙어가는 것"이라며 "딸에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은 첫 번째는 부모님, 두 번째는 남편, 세 번째는 너'라고 농담했더니 딸이 서운해하더라. 언젠가 아빠 같은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 했다. 난 남편을 딸보다 우선시하고 그와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영어로 소통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한국어를 배우려고 했으나 김태용 감독이 영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아직도 한국어 리듬을 잘 모른다"며 한국어가 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댁 시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탕웨이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온 가족이 친절하고 외국인인 나의 습관을 존중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010년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만추'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했다. 슬하에 2016년생 딸 썸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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