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엄마가 납치됐다" 5차례 신고…술 취해 허위 신고한 딸, 결국

신송희 에디터 2024. 1. 10.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오전 4시 21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엄마가 연락이 안 된다, 납치된 것 같다"며 112에 지속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후에도 4차례에 걸쳐 비슷한 내용의 허위 신고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경찰의 경고에도 '엄마가 납치됐다'며 지속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쯤부터 오전 4시 21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엄마가 연락이 안 된다, 납치된 것 같다"며 112에 지속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 접수 당시 A 씨 주거지인 단원구 신길동의 오피스텔로 출동했으나, 신고 내용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경고 조치를 한 뒤 지구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후에도 4차례에 걸쳐 비슷한 내용의 허위 신고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을 우려해 A 씨가 신고할 때마다 현장으로 출동하고 복귀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5번째 신고 지점에 술에 취해 있는 그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엄마와 싸운 뒤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위 사례처럼 경찰에 걸려오는 허위 신고는 해마다 약 4천 건이 넘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경찰을 필요로 하는 위급한 상황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는 등 문제가 꾸준히 계속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작년 말 현장 경찰관의 대응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112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6월부터는 허위·장난 신고를 한 사람은 대해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신송희 에디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