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청년 일경험 지원 예산, 작년 550억→올해 1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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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다른 지역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월 체류비를 20만 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 예산을 지난해 553억 원에서 올해 1718억 원으로 3배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 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한 체류비도 월 20만 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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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 '일 경험' 참여 청년에 월 20만 원"
기재부 2차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다른 지역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월 체류비를 20만 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0일 서울 정동 1928아트센터에서 ‘미래 세대와의 대화’ 행사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청년 참석자들은 눈높이와 현실 일자리와의 괴리를 취업난의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또 ▷사회 이동성 강화를 위해 청년도약계좌 가입기간 완화 ▷청년 전세·주택구입 대출요건 완화 등을 요구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결혼·양육비용 부담 완화와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 예산을 지난해 553억 원에서 올해 1718억 원으로 3배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타 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한 체류비도 월 20만 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혼인·출산 또는 3년 이상 가입 후 중도 해지할 경우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 이동성 제고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상 기재부 2차관도 이날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한시 상향 등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관련 정책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3대 패키지는 ▷영세 소상공인 126만 명 대상 전기료 20만 원 지원 ▷2조3000억 원 규모 이자부담 경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현재 8000만 원) 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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