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올해 10대 군정운영과제 제시

신년 기자간담회…“건강힐링 관광인프라·지역경제 진흥 등 추진”
양수발전소 유치·세계인삼수도 선포 등 지난해 주요성과·소회 밝혀

박범인 군수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0대 군정운영과제에 대해 밝히고 있다.(금산군 제공) /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는 10일 군청 1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는 과감한 도전과 열정으로 미래 금산의 희망을 다진 한 해였다”고 소회를 피력한 후 “민선 8기 5대 군정전략 아래 올해 10대 군정운영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2024년 10대 군정운영과제로 △매력있는 금산 만들기 △건강힐링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적 이점을 활용한 지역경제 진흥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금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찾아오는 금산교육 시스템 구축 지원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화 추진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선진농업 구현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스마트행정을 통한 선진군정 실현을 올해 추진 10개 군정운영과제로 제시했다.

박 군수는 매력금산 만들기와 관련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인구방어에 적극 대응하고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군민 생활권 향상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아이조아센터 조성,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대, 치유형 워케이션 농촌유학 거점 조성 등 290억 원을 투입해 8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의 산과 강을 활용해 관광자원을 창출하고 축제 활성화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하며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소상공인 체질개선 및 경영권 보호를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를 위해 금강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과 한의약령마을 조성, 개삼터 포레스트 테마공원 조성, 방우리 생태탐방시설 설치 등 금강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금산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범인 군수는 또 “도로와 도시재생 생활 SOC를 확충하고 안전한 금산을 만들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 사회적 약자 보호 및 군민 생애건강을 위한 공공 보건서비스 확대, 교육으로 머무르는 금산 구현, 금산인삼 세계 진출 확장 및 인삼산업 선진화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농업 및 문화, 행정에 관한 군정운영과제에 대해 밝혔다. 박 군수는 “미래형 첨단농법과 스마트팜을 강화하고 도시민 귀농귀촌과 청년농 육성을 통한 농촌 정착 유도, 풍성한 문화예술 및 문화유산 창출, 생활건강을 위한 체육인프라 확충, 디지털 행정을 통한 행정누수 방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펴겠다”고도 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 세계인삼수도 선포와 금산인삼 세계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및 제75회 충남도체육대회 성공 개최, 관내 학생 명문대 진학, 예산 7711억 원 편성 등 2023년 주요 성과와 소회에 대해서도 밝혔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