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석화협회장 "한계사업 축소해 과잉설비 해결해야"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신학철 LG화학 부회장(LG화학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당면 과제인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한계사업을 축소해 과잉설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2024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석유화학업계 CEO(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고유가 현상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과잉, 수요부진 등이 겹쳤다"며 "성장과 수익성 면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기초체질 개선과 세계 일류수준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저탄소·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구조 변화에 나서야 한다"며 "업계가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