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이른 뮌헨, '카이저' 베켄바워 애도 위해 경기장 밝혀

독일의 레전드 축구 선수이자 뛰어난 리더쉽으로 '카이저'라는 별명을 지닌 프란츠 베켄바워가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45년 전쟁 직후 뮌헨에서 태어난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최고의 선수를 지닌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 전역에 영향력을 끼쳤으며 명문 클럽으로 성장했다.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4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선수 생활 은퇴 이후에는 감독은 물론 클럽 경영까지 깊은 인연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베켄바워의 사망 소식에 "프란츠 베켄바워,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며 성명을 냈다.

또, 베켄바워를 위해 16시 30분부터 22시까지 경기장에 '프란츠에게 감사합니다(당케 프란츠)' 문구를 띄우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사진=EPA,AFP/연합뉴스 제공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