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경로당에 '테이블' 놨더니…어르신들 "무릎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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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경로당을 집보다 더 많이 찾는 나주지역 어르신들의 무릎이 편해졌다.
나주시가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에 무리를 주는 좌식 문화 개선을 위해 역점 추진한 '마을 경로당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조기에 완료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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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 문화 개선…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마을 경로당을 집보다 더 많이 찾는 나주지역 어르신들의 무릎이 편해졌다.
나주시가 어르신들의 관절 건강에 무리를 주는 좌식 문화 개선을 위해 역점 추진한 '마을 경로당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조기에 완료된 덕분이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관절질환 예방과 식사·여가 생활 편의 도모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됐다.
당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보급할 계획이었지만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연말까지 전체 경로당 620곳에 보급을 마쳤다.
입식 테이블과 의자 보급엔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됐다.
경로당별 면적과 어르신들의 신체 여건 등을 고려해 4인용 입식 테이블과 고정형 의자를 이용자 수에 맞춰 지원했다.
보급한 '접이형 테이블'은 성인 한 명이 들고 옮길 수 있을 만큼 가볍지만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접이식이라 필요시 설치할 수 있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이 전통적인 좌식 문화 때문에 관절 건강은 물론 식사와 여가생활에 불편이 커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 사업을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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