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540대 마감… 6거래일 연속 하락

이채윤 2024. 1.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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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한 달 만에 2,540대로 내려섰다.

10일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26포인트(0.75%) 내린 2,541.98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351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2억원, 14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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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26p(0.75%) 내린 2,541.98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해 한 달 만에 2,540대로 내려섰다.

10일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26포인트(0.75%) 내린 2,541.98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2,540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351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2억원, 140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0.59%), 기아(1.57%), 카카오(0.85%) 등은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2.84%)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8%), LG화학(-1.48%), 삼성SDI(-3.59%) 등 이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노후주택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GS건설(3.10%), 대우건설(2.16%) 등 건설주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8%), 철강 및 금속(-1.50%), 화학(-0.75%), 유통업(-1.15%) 등이 내렸으며 건설업(1.64%), 서비스업(0.3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18포인트(1.04%) 내린 875.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6%) 내린 884.0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6억원, 563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29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21%)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LB(-2.35%), JYP엔터테인먼트(-2.62%) 등이 하락했다.

엘앤에프(0.25%), 알테오젠(4.62%), 레인보우로보틱스(5.93%)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7050억원, 10조54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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