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빠진 회장 후보 '내부 7명·외부 15명'…내주 '롱리스트' 압축

최동현 기자 2024. 1.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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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10일 내부 후보 7명과 외부 후보 15명으로 우선 추려졌다.

포스코홀딩스(005490)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외부 후보군을 상대로 평판조회를 거쳐 오는 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이날 제5차 회의를 열고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과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각각 선발했다고 밝혔다.

압축한 외부 후보군에 내부 후보 7명을 더한 '롱리스트'를 17일 제6차 회의에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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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심층면접 대상 쇼트리스트 선정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2015.6.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10일 내부 후보 7명과 외부 후보 15명으로 우선 추려졌다. 포스코홀딩스(005490)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외부 후보군을 상대로 평판조회를 거쳐 오는 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후추위는 이날 제5차 회의를 열고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과 '외부 평판조회대상자' 15명을 각각 선발했다고 밝혔다. 외부 평판조회대상자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을 통해 추천받은 후보자 20명을 1차로 추린 명단이다.

후추위는 오는 16일까지 외부 전문기관에 15명의 평판조회를 의뢰해 압축할 예정이다. 압축한 외부 후보군에 내부 후보 7명을 더한 '롱리스트'를 17일 제6차 회의에서 확정한다.

롱리스트 후보군을 한 번 더 압축한 '쇼트리스트'는 1월 말, 마지막 후보군인 '파이널 리스트'는 2월 중 나올 전망이다. 심층 면접까지 통과한 1인의 최종 후보자가 이사회 의결 및 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최정우 현 포스코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새 회장에 취임한다. 최 회장은 앞서 평판조회대상 내부 후보군 8명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신(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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