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가요계…男돌 데뷔 열기도 후끈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요계가 새해 벽두부터 뜨겁다. 컴백만 무려 30여 팀이 이른다. 과연 2024년 가요계 패권은 누가 차지할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가요계 새 얼굴이 될 아이돌 그룹들의 데뷔 러시도 눈에 띈다. 그중에서도 신인 보이그룹들이 대거 쏟아지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8일, 하울링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WAKER, 고현·권협·이준·리오·새별·세범)가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팀명은 '각성 시키는 사람'을 뜻하며, 노래로서 팬들의 마음을 깨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미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멤버들이 대부분으로, 멤버 고현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또 세범은 Mnet '캡틴', 채널A '청춘스타'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권협과 새별은 각각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와 X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리오와 이준 역시 MBC '소년판타지'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데뷔 전 일본에서 한발 앞서 활동을 펼치며 기반을 다진 바다. 실제로 웨이커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K-Stage O!에서 무려 22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만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일은 이든엔터테인먼트의 7인조 신인 보이그룹 올아워즈(ALL(H)OURS, 건호·유민·제이든·민제·마사미·현빈·온)가 베일을 벗는다. 팀명은 '우리의 모든 것,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라는 뜻의 'ALL OURS'와 '언제나, 매 순간'이라는 뜻의 'ALL HOURS' 두 가지 의미를 담아 "매 순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보여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첫 번째 미니 앨범 '올아워즈(ALL OURS)'의 타이틀곡 '으랏차차(GOTCHA)'는 시작부터 끝까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올아워즈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특히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으로 투피엠(2PM),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등 내로라하는 K팝 아티스트들을 총괄했던 조해성 대표가 직접 제작에 참여,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그룹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또한 올아워즈 멤버들을 '조카'라 칭하며 애정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데뷔를 앞둔 올아워즈에게 지속적으로 관심 어린 조언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우아!(woo!ah!)의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 다이몬(DXMON, 민재·세이타·HEE·태극·REX·JO)도 1월 데뷔 러시에 합류한다. '자신들의 운명을 진취적으로 결정하고 이뤄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처럼 여섯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꿈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 같이 발맞춰 나가겠다는 각오다.
17일 공개되는 신보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는 꿈을 향한 여섯 소년들의 첫걸음을 담은 앨범으로, 'Burn Up'과 'SPARK'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 이효리, 씨스타(SISTAR), 현아, 에이핑크(Apink), 더보이즈(THE BOYZ) 등 인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 김규상 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들도 출격을 대기 중이다. 그중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서 22일, 무려 9년 만에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TWS, 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를 내놓는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하이브의 강력한 인프라가 결합해 탄생했다.
팀 명은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을 '모든 순간'으로 은유해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의미를 갖는다. 인기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벌써부터 큰 화제다.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다.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TWS만의 풋풋한 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앞서 투어스는 데뷔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Oh Mymy : 7s (오마마)'를 지난 2일 선공개해 글로벌 팬들로부터 호평받은 바. 과연 K팝 신(scene)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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