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 "4·10 구청장 재선거 출마"

최일 기자 2024. 1.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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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58)이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10일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유의 구청장 공백 사태 속에 '첫날부터 익숙하게' 구정을 운영하려면 중구를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인물을 이번 재선거에 내세워야 한다. 평소 구민의 삶을 보살피고, 구민과 소통해 온 구청장이 필요하다. 구민과 동고동락하며 의정활동으로 검증된 김연수가 중구를 재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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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정 현안 이장우 시장과 호흡 맞춰야" 공동선대위원장 경력 부각
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1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1.10.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58)이 4·10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10일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유의 구청장 공백 사태 속에 ‘첫날부터 익숙하게’ 구정을 운영하려면 중구를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 인물을 이번 재선거에 내세워야 한다. 평소 구민의 삶을 보살피고, 구민과 소통해 온 구청장이 필요하다. 구민과 동고동락하며 의정활동으로 검증된 김연수가 중구를 재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청장 선거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허울 좋은 스펙을 과시하는 경진대회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다”며 자신이 구청장에 도전했던 2022년 민선 8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입돼 당선된 후 지난해 11월 30일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직위를 상실한 김광신 전 구청장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김 전 의장은 “중구는 노인 인구가 22%에 달하는 초고령 지자체다.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패러다임 변화가 절실하다”며 “중구가 다시 뛸 수 있도록 구민과 공직자, 정치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유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중구를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대전시가 추진하는 보문산 프로젝트, 중촌동 음악 전용 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기 위해선 이장우 시장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제가 반드시 구청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지지자들을 대거 동원, 마치 선거 출정식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 과시를 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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