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리사 공백 크네~"…`블랙핑크 계약 불발` YG엔터, 연일 신저가

김성준 2024. 1.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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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전속 계약 불발이 갈길 바쁜 YG엔터테인먼트의 발목을 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개별활동 추가계약 불발 여파로 주가 하락세가 지속돼 1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팀 활동에 대해서만 재계약을 체결하고 개별활동 추가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점이 주가 발목을 붙드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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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전속 계약 불발이 갈길 바쁜 YG엔터테인먼트의 발목을 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개별활동 추가계약 불발 여파로 주가 하락세가 지속돼 1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쳐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날 대비 1.67% 떨어진 4만4050원까지 내려가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장중에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의 팀 활동에 대해서만 재계약을 체결하고 개별활동 추가 계약은 성사되지 않은 점이 주가 발목을 붙드는 것으로 보인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블랙핑크 개별활동에 대한 재계약 무산 발표 후,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계획도 시장의 예상보다 늦은 올해 2분기로 발표되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블랙핑크 및 베이비몬스터의 올해 연간 활동 전망이 수정됨에 따라 매출 추정치 하향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해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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