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제여객선 승객 175%↑·화물 27%↓… "우크라戰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작년에 강원 지역을 운항한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총 3만3000명으로 전년 1만2000명 대비 17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서 운항 중인 국제여객선은 동해~블라디보스톡 노선의 '이스턴드림'호와 속초~블라디보스톡 노선의 '오리엔탈 펄 6'호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작년에 강원 지역을 운항한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총 3만3000명으로 전년 1만2000명 대비 17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서 운항 중인 국제여객선은 동해~블라디보스톡 노선의 '이스턴드림'호와 속초~블라디보스톡 노선의 '오리엔탈 펄 6'호가 있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 같은 국제여객선 승객 증가는 작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늘길이 막히면서 동해안 뱃길을 이용하는 무역업계 인력 등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노선의 작년도 화물수송량은 2022년 4만1000톤보다 27% 줄어든 3만톤을 기록, "우크라이나 전쟁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수출통제 물품이 확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수출통제 품목은 종전 57개에서 작년 4월 대형자동차·중장비 등을 포함한 798개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강릉·묵호항의 작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9만7000명으로 2022년 26만8000명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울릉 노선은 25%, 묵호~울릉은 28% 각각 감소했다.
동해해수청은 일본·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여행 선호에 따른 국내여행 수요 감소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올 3~4월 동해항과 일본 사카이미나토 운항이 시작되면 올해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다소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달 러시아 수출제한 품목이 682개 추가 지정돼 화물수송량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