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민간개발사업자 곧 선정…2월 결론

최종일 기자 2024. 1.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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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워터프런트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다음달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민간개발사업자를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연수구 송도동 399의15 일대 18만778㎡(5만4천평) 부지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1단계 남측 연결 수로 구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개발사업자는 이 일대에 5성급 특급호텔을 비롯해 문화·집객 시설, 호수변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민간 공모를 통해 업체 1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이 모인 평가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이 업체를 우협으로 선정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경관 고도화·재원 조달 계획 및 종합 개발 구상 등의 21개 항목을 세부 평가한다. 만약 전체 평가 점수인 1천점 중 800점 미만이면, 우협 대상자 선정을 미룰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우협 선정 절차를 마치면, 토지매매·세부 사업 계획 등을 협의하고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평가위원을 선정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최대한 2월 중순까지는 우협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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