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ICT기술 접목한 스마트경로당 본격 운영

시, 36개 경로당에 설치 운영
정보통신기술 등 접목해 시니어TV,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경남 김해시지역 36개소 경로당이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경로당으로 변신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2023년 과기정통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최근 36개 경로당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비 8억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어르신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상시 건강관리, 여가프로그램 제공 등 지속 가능한 노인 복지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휴먼 기술을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정보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TV와 지능형건강관리, 복지관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어르신들이 스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제작된 게 특징이다.

각 경로당에 설치된 시니어TV 서비스에는 가수 태진아를 비롯한 특정인을 학습시킨 AI 휴먼들이 TV에 등장한다.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복 노래교실, 두뇌튼튼 놀이교실, 체조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한다.

모든 서비스는 시니어TV 전용 리모콘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경로당 안에서 언제든지 노래교실 50편, 놀이교실 30편의 콘텐츠를 평소 TV보는 것처럼 쉽게 접근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각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상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체온, 혈압, 혈당, 체성분검사 등 필요한 건강검사를 AI휴먼의 안내를 받아 진행토록 돼있다.

시 배명숙 스마트도시담당관은“지난해 우리시가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된 것을 계기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지원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라며 “내년도에도 더 많은 경로당 이 혜택을 보도록 국비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