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임재혁, 차진 대사→공감 유발 연기…캐릭터 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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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재혁이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호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화요드라마 '남과여'에서는 민혁(임재혁 분)이 혜령(윤예주 분)의 스스럼없는 행동에 대한 생각을 애써 지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임재혁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임재혁이 출연하는 채널A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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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재혁이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호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민혁은 밤새 함께 있었던 혜령을 깨우며 어제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추궁했다. 하지만 혜령이 고백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자 괘씸한 듯 바라보며 해장을 하러 가자고 말을 돌렸다.
그렇게 해장국집에서 민혁은 혜령과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며 누구보다 절친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특히 밥값 결제를 앞두고는 미리 준비한 증거 영상들을 당당히 제출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서먹해진 현성(이동해 분)과 성옥(이설 분)을 데리고 생일파티 자리에 들어간 민혁은 싸한 분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몰래카메라라고 장난을 이어가다 따로 불려나가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게 되자 민혁은 무엇보다도 둘이 헤어지면 성옥이가 끓여주는 라면을 못 먹게 된다며 슬퍼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이처럼 임재혁은 취업, 연애, 결혼에 관심이 없는 프리타 족인 캐릭터의 면면을 생동감 넘치게 살리며 남다른 소화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또래의 모습을 담아낸 듯 착 감기는 대사부터 사소한 행동까지 자연스레 녹여내 이입을 높였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의 임재혁은 여사친의 고백을 애써 모른척하며 다시금 절친한 면면을 현실감 있게 담아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앞으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임재혁의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임재혁이 출연하는 채널A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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