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모든 정책에 출산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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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내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 대책에 초점을 맞추라"며 '초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팀별로 세세한 부분까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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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팀별로 세세한 부분까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 업무보고 시 하루 동안 끝장토론 형식을 진행하겠다”며 “먼저 전 실국이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어떻게 하면 경상북도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지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민간 투자 활성화, 시군과 함께 중앙부처 예산 확보 등 모든 부분에서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문제는 수도권 병”이라며 “우선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8로 출생아수는 64만 89명으로 감소했고 2010년 1.23(47만171명), 2020년에는 0.84(27만 2337명), 2022년에는 0.77(24만 9186명)까지 떨어졌다.
이 지사는 “1984년 합계출산율이 1.74명으로 출생아수는 70만명이 붕괴되었고, 이때부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2.1이 깨졌다. 그때 이미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저출산 극복 정책을 준비하고 조치했어야 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초단기-단기-장기-초장기 대책을 단계별로 세워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 새로운 출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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