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김정은, 南 완전 초토화 공개 협박”…한미일 안보협력 발전 당위성 역설

정충신 기자 2024. 1.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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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김정은은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며 공개적으로 협박했다"며 앞으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당위성을 역설했다.

신 장관은 "대한민국은 한미동맹과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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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NS-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서 “냉전 후 가장 엄중한 글로벌 안보상황 직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가전략연구원(KRINS)-브루킹스 연구소 국제회의에 참석해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0일 "김정은은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며 공개적으로 협박했다"며 앞으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당위성을 역설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에 참석, 오찬사에서 "지금 우리는 냉전 이후 가장 엄중한 글로벌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적대행위 중지구역(해상 완충구역)에서의 해안포 사격 등으로 위기를 지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중 간 전략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블록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 북한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도 긴밀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신 장관은 "대한민국은 한미동맹과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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