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예방' 제주서도 구급대원-의료진 중증환자 판단기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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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제주에서도 구급대원과 의료진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가 통일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월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前)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를 본격 도입해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란 119 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의료진의 기준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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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제주에서도 구급대원과 의료진간 환자 중증도 분류체계가 통일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월1일부터 한국형 병원 전(前)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를 본격 도입해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란 119 구급대가 판단하는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의료진의 기준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해당 기준이 적용되면 현장 구급대원과 의료기관이 환자상태를 동일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현 상황에서는 구급대원이 중증환자로 분류해 응급실로 이송해도 의료진의 분류기준과 달라 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제주소방은 이에 앞서 도내 구급대원 252명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분류체계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신속·정확한 이송은 도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 과제”라며 “Pre-KTAS 도입 등 다양한 구급대책을 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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