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22명 압축…내부 7명 · 외부 15명

한지연 기자 2024. 1.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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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습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는 오늘(10일) 5차 회의를 개최한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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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습니다.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CEO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는 오늘(10일) 5차 회의를 개최한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추천받은 결과 지난 8일까지 총 20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추위는 이날 회의에서의 1차 심사 결과 20명 중 15명을 '외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발해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했습니다.

즉 외부 후보자로 15명을 압축한 것입니다.

후추위는 외부 전문기관의 회신 내용을 바탕으로 외부 후보자를 추가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후추위는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입니다.

후추위는 오는 17일 회의에서 외부 후보군을 한 차례 더 압축한 뒤 내부 후보군까지 포함한 '롱 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후에는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된 CEO 후보 추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5명 내외로 후보자를 압축한 '숏 리스트'를 작성합니다.

여기에 포함된 인사들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후추위 위원장인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신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1월 말까지는 심층 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정우 현 회장은 지난 3일 발표된 '내부 평판조회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아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5년 이상 회장직을 수행 중입니다.

포스코그룹 측은 22명 후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 안팎에서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내부 후보자'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룹 외부에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습니다.

그룹 'OB' 중에서는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등이 차기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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