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최승빈 골밑 지배’ DB, 한국가스공사 추격 뿌리치고 3연승

이천/정병민 2024. 1. 10.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1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0-65로 승리했다.

DB는 1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지역방어를 완벽하게 파훼했다.

패스로 볼을 돌리며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벗겨낸 DB가 승리를 마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DB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1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0-65로 승리했다.

DB에선 최승빈이 24점 8리바운드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영현도 짧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8점으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DB는 3연승을 질주하며 4승 3패를 기록, 3위 현대모비스와의 게임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에선 신주영과 박봉진이 34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DB에 너무 많은 세컨드 찬스 득점(6-18)을 허용한 것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자유투 성공률도 63%로 아쉬움을 남긴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DB는 1쿼터부터 한국가스공사의 지역방어를 완벽하게 파훼했다. 빠른 패스 워크와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한 컷인 플레이,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김영현과 이용우가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투맨 수비에 유기적인 스위치로 한국가스공사 에너지 레벨에 맞선 DB는 19-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되자, DB는 더욱 기세를 탔다. 김영현과 박승재를 앞세운 백코트 라인은 빠른 트랜지션 상황 전개에 연속 득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승빈과 이윤수도 높이를 앞세운 뛰어난 보드 장악력으로 한국가스공사 야투율을 현저히 떨어뜨렸다.

전반 DB는 한국가스공사에 71%로 높은 2점슛 성공률을 내줬지만 반대로 3점슛 성공률을 20%로 낮추며 40-36으로 하프타임에 들어섰다.

3쿼터는 양 팀 모두 저득점 양상이었다. DB는 쿼터 시작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8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한국가스공사 신주영에게만 7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42-44).

DB의 꽉 막힌 혈의 뚫어준 선수는 최승빈. 최승빈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경합으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다시 팀에 우위를 안겼다.

54-48로 마지막 10분에 들어선 DB는 김훈의 맹활약으로 다시 간격을 넓혀갔다. 박봉진과 이원대의 3점슛엔 재차 최승빈이 맞불을 놨다. DB는 쉽게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뒤, 인승찬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한국가스공사도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벌어진 점수에 비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패스로 볼을 돌리며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벗겨낸 DB가 승리를 마주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