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유나이티드 항공 ‘매도’에서 ‘매수’로…이유는(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에 대해 월가에서 유일하게 매도 의견을 고수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앤드류 디도라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월가 최저치 40달러에서 56달러로 40%↑
“매출성장 기대·밸류에이션 매력 등 긍정적”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에 대해 월가에서 유일하게 매도 의견을 고수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을 한 번에 두 단계 올린데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첫 매수 의견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앤드류 디도라는 목표주가도 종전 40달러에서 56달러로 40% 올렸다. 이전 목표가 40달러는 월가 목표가 중 최하단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극단의 비관론자가 변심한 셈이다.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이날 유나이티드 항공 주가는 전일대비 1.4% 오른 43.54달러에 마감했다. 앤드류 디도르의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은 29%에 달한다.
앤드류 디도르는 그동안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평가, 대규모 자본 지출 부담, 높은 레버리지(높은 부채 의존도) 등을 꼽았다.
앤드류 디도르는 “여전히 (업황 우려·항공기 안전문제 등) 업계 위험이 있고 유나이티드 항공의 자본지출 규모가 역사적 평균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꾸준히 항공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시장(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고 자본 지출 사이클에 따라 2.5배의 레버리지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려했던 것만큼 레버리지 부담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재무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월가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3명으로 이 중 16명(70%)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9.6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7%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자배구 전 국가대표 공격수 최홍석, 35세 일기로 별세
- [영상]일상도 '아이언맨' 로다주, CES 등장…셀럽 총집합[CES 2024]
- 고양·양주 카페 여성 2명 살해범은 57세 이영복
- 미혼이라더니...부모·하객은 알바, 남편·자식도 있어, 처벌은?[사랑과전쟁]
- ‘방문 자제’에도 지진 피해지역 간 日유튜버 “조난당해 구급차 불러”
-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영상]
- “보기 드문 외모” 79년생 시장 후보에 떠들썩[중국나라]
- 한동훈, ‘방탄 논란’ 이재명 저격…“금고형 이상시 세비 토해내야”
- 홈쇼핑서 난리난 ‘두유 제조기’…GS샵에서만 50억 ‘돌풍’
- '경성크리처' 작가 "일제강점기 시대물? 하겠다는 배우 없었다" [인터뷰]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