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만 100여 가지, 세계 청소년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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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선수단에게 제공할 메뉴를 공개했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10일 낮 12시 강릉 선수촌 선수 식당인 강릉원주대 율곡관 학생식당에서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에 제공될 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2900여 명의 선수단에게 제공할 5일 주기 메뉴 중 첫째 날 중식 메뉴 100여 가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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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선수단에게 제공할 메뉴를 공개했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10일 낮 12시 강릉 선수촌 선수 식당인 강릉원주대 율곡관 학생식당에서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에 제공될 메뉴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식회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최종구 조직위원장, 개최지 시장·군수, IOC 관계자, 선수촌 식당 운영업체인 아모제푸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수들이 식당에 들어가는 실제 동선을 이동한 뒤 선수단 음식 메뉴를 시식했다. 또한 메뉴 구성 및 식당 배치와 선수단 영양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식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점검했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2900여 명의 선수단에게 제공할 5일 주기 메뉴 중 첫째 날 중식 메뉴 100여 가지를 선보였다. 조직위는 80여 개국에서 참석하는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양식과 한식을 비롯해 할랄식과 비건식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을 위한 급식 제공을 위해 강릉과 정선 2곳의 선수촌에서 식당을 운영한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 종목에 따라 식사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식사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시식회를 찾은 장미란 2차관은 "먹는 것도 훈련의 연장이다. 자라나는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골고루 영양이 부족하지 않게, 또한 우리나라의 음식들을 맛보며 몸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외국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 같은 것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먹어보니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식단이 잘 짜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조직위원장은 "성공 개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기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시설을 갖추는 것이고, 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와 함께 위생적이고 영양가 있는 식단"이라며 "조직위가 IOC와 함께 6개월 이상 협의하고 국제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아모제푸드를 선정해 준비했다. 오늘 시식회 의견을 수렴해 더 좋은 식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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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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