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6일 연속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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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개인이 홀로 3507억 원을 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155억 원, 1401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와 달리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닥 지수도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역시 개인이 홀로 2965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322억 원, 564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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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삼성전자 1.47%·에코프로 2.11%↓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19.26포인트) 내린 2541.98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결과다.
개인이 홀로 3507억 원을 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155억 원, 1401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2.84%)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0.80%) △POSCO홀딩스(-2.17%) △LG화학(-1.48%) 등이 내렸고, △현대차(0.59%) △NAVER(0.65%) △기아(1.57%)는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상한가를 기록한 △태림포장 등 영향으로 △종이·목재(3.76%)가 크게 상승했고, △건설(1.64%) △운수장비(0.88%) △서비스(0.3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 외 나머지 종족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으며 △철강·금속(-1.50%) △전기·전자(-1.48%) △섬유의복(-1.29%) 등이 내렸다.
코스피와 달리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닥 지수도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04%(9.18포인트) 내린 875.46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개인이 홀로 2965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322억 원, 564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11%) △HLB(-2.35%) △셀트리온제약(-1.89%) △JYP Ent.(-2.62%) △HPSP(-0.71%) 등이 하락 마감했고, △엘앤에프(0.25%) △알테오젠(4.62%) △레인보우로보틱스(5.9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에서 △이월드 △태림포장 등 2개사, 코스닥에서 △한빛레이저 △세종텔레콤 △이랜시스 △에코바이오 △비유테크놀러지 등 5개 사가 이름을 올렸다. 하한가는 없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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