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특허청장 사임...총선 출마 예고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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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특허청장이 1년 7개월 여만에 청장직에서 물러났다.

국내 세번째 여성 변리사 출신인 이 청장은 2022년 5월 청장에 지명됐다.

퇴직을 앞둔 국내 전문가들에 의한 기술 유출을 막고 특허 심사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청장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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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실 전 특허청장. [사진=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이 1년 7개월 여만에 청장직에서 물러났다. 빈자리는 김시형 차장이 직무대리를 맡아 채운다.

특허청은 10일 오후 4시 1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청장 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세번째 여성 변리사 출신인 이 청장은 2022년 5월 청장에 지명됐다. 임기는 5개월 정도가 남았었다.

이 청장은 이임식에서 재임동안 의미있는 성과로 ‘전문임기심사관’ 제도 도입 등을 꼽았다. 전문임기심사관은 반도체 등 전략 분야 민간 전문가를 심사관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퇴직을 앞둔 국내 전문가들에 의한 기술 유출을 막고 특허 심사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허청은 전문임기심사관 제도가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만큼 반도체 외에도 이차전지나 바이오 등으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고향은 부산이지만 서울 쪽 지역구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며 “민간, 관료 등 합쳐진 경험들이 국회 입법활동을 통해서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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