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과일값 강세…농식품부 "할인지원 강화"

신선미 2024. 1. 10.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과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0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과수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열어 "명절을 앞두고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과·배 등 주요 과일 고공 행진 전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성수품인 과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0일 밝혔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과수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열어 "명절을 앞두고 생산자단체, 유통업계와 과일 수급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과일은 지난해 기상 재해로 생산이 줄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3% 감소했고 배와 단감 생산량은 각각 26.8%, 31.9%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지난 9일 기준 사과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31.0% 비싸고 배와 단감 소매 가격도 각각 27.2%, 34.1% 올랐다.

한 차관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며 "설 명절 기간 사과, 배 계약 재배 물량을 평시보다 대폭 확대해 공급하고 과일류를 포함한 설 성수품에 대해 정부 할인 지원도 강화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만감류, 포도 등을 포함한 혼합선물세트를 마련해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주요 생산자단체는 평시 출하하지 않는 비정형과와 소형과, 가공용 물량도 상품화해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