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성수품 수급 안정 총력…사과·배 물량 확대 공급

임용우 기자 2024. 1.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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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한 과수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한 차관은 "정부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이 어려운 만큼, 생산자단체와 유통업계도 정부 정책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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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소형과 상품화 출하 예정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한 과수 생산자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차관은 지난해 잇따른 재해로 상심이 큰 농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 기간 사과·배 계약재배물량을 평시보다 대폭 확대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성수품에 대한 할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과‧배 등 주요 과일 생산자단체는 이에 발맞춰 물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거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출하 상황 등 산지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평시 출하되지 않는 비정형과‧소형과‧가공용물량을 상품화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한다.

한 차관은 "정부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이 어려운 만큼, 생산자단체와 유통업계도 정부 정책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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