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활성화"...의정부시, 경민대학로 재생사업 본격화

김창학 기자 2024. 1.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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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경민 대학로 주변 골목상가.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경민 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에 두 팔을 걷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경민 대학로 주변 골목상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우선 과제로 산잡하고 노후한 간판들을 정비해 밝고 쾌적한 경영환경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 대상은 가능동 697번지 일원 대상지 내 점포다. 사업 신청 점포는 20%를 자부담한다.

하지만 상가 내몰림을 방지하고자 상생을 위한 임대인 동의서 제출 시 자부담 비용은 10%로 경감한다.

단, 창업 6개월 이내 점포나 체인점 및 폐업 예정인 업소,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으로 지원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참여 점포는 총 12곳이며 해당 점포들과의 간판 디자인 협의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해당 점포의 간판 조명 점등 및 소등 시간에 대한 의무 이행을 통해 어두운 골목을 밝힐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의정부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 추진에 앞서 골목상권의 현황 파악 및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점포 상인과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권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남준 도시정책과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낡고 오래된 간판을 교체하고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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