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자치뉴스]성북구 "익명 구민, 쌀 300포대 기부해" 外

박민식 2024. 1. 10.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20㎏짜리 쌀 300포대를 기부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보내왔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쯤 월곡2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10일 새벽에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는 짤막한 전화 한 통이 왔고, 실제로 이날 20kg 쌀 300포대를 실은 트럭이 도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직원들이 10일 새벽 익명의 시민이 기부한 쌀을 옮기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20㎏짜리 쌀 300포대를 기부해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보내왔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쯤 월곡2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10일 새벽에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는 짤막한 전화 한 통이 왔고, 실제로 이날 20kg 쌀 300포대를 실은 트럭이 도착했다.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리는 이 시민은 2011년부터 매년 20㎏ 쌀 300포대를 월곡2동 주민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다. 이 시민이 보내온 쌀은 20㎏짜리 총 4,200포, 총 84톤에 이른다. 시가로 환산하면 2억1,700여만 원에 해당한다.


강남구, 신년인사회 개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9일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강남구 신년인사회’를 개최,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각계 주민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구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신청사 건립 추진, 로봇거점도시 조성, 재건축·재개발 등 미래 강남 준비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고도화, 침수 예방시설 설치 등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취·창업, 중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동 지원 ▲나이별, 계층별, 사각지대까지 누구나 행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맞춤 복지 ▲도심 속 걷고 싶은 거리, 사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룬 변화와 혁신을 올해도 이어가 미래가 더 행복한 강남이 되도록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