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페로몬'이란…만년 벤치여도 '행복해요', 이적 의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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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에 푹 빠졌다.
브리안 힐(22‧토트넘 훗스퍼)이 러브콜에도 이적 의사가 딱히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는 9일(한국시간) "힐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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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에 푹 빠졌다. 브리안 힐(22‧토트넘 훗스퍼)이 러브콜에도 이적 의사가 딱히 없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는 9일(한국시간) "힐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힐은 토트넘의 경기 방식과 훈련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지만 정기적으로 교체 출전하고 있다. 피오렌티나와 페예노르트가 힐의 임대 영입에 관심 있는 팀들 중 하나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를 임대 영입하지만, 힐의 임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윙어 자원으로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그리고 힐까지 6명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페리시치가 시즌 아웃됐으며 솔로몬이 장기 부상에 빠졌다. 거기다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인해 손흥민이 도중에 센터 포워드로 기용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혜를 받은 것은 힐이었다. 힐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다가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기회를 꽤 얻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9경기를 밟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입지를 다졌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힐이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1월에 떠날 것으로 내다봤지만, 선수는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다. 오히려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방식과 훈련에 매료되어 있었다.
심지어 라이프치히로부터 베르너가 임대 합류함에도 나온 소식이라 더 충격적이다. 베르너가 온 이상, 당연히 힐은 더 후순위가 될 수밖에 없다. 거기다 장기 부상을 입었던 솔로몬까지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그래도 힐은 토트넘에서 지내는 것이 행복하다는 게 토마스의 설명이다.
우선 힐의 임대 영입을 원하는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와 에레디비시의 페예노르트다. 만약 힐이 임대 이적을 원치 않는다면 계약을 맺을 수가 없다.
잔류할 거라면 이제는 공격 포인트로 보답할 필요가 있다. 힐은 토트넘 입단 이래 공식전 40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은 한 개도 없었다. 이제는 마수걸이 골을 기록해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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