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임직원 설문조사서 '기존 경영진 교체' 요구 가장 많아"

한광범 2024. 1. 10.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 노동조합이 최근 회사의 위기와 관련해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존 경영진 교체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가 마주한 주요 문제로 불안한 노동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 내부통제 실패 등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임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존 경영진 교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통 강화를 비롯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준법과신뢰위원회 면담 내용 공개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최근 회사의 위기와 관련해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존 경영진 교체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외부 감시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에 전달했다.

지난달 18일 열린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첫 회의 모습. (사진=카카오)
10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지난 8일 준신위와 만남 당시 논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가 마주한 주요 문제로 불안한 노동환경, 리더십 부재, 신뢰 부족, 내부통제 실패 등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임직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존 경영진 교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통 강화를 비롯한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준신위와의 만남과 관련해 카카오 노동조합 서승욱 지회장은 “지속적으로 노동조합에서 문제제기 했던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정리해서 준신위 위원들에게 전달했고, 상당 부분 준신위에서 내용 파악을 하고 있어서 전달에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한 자리이며 노동조합이 쇄신논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한 첫 활동이기도 하다.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준신위와 협의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