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박지아 “송혜교에 번호 안 알려줘…프라이버시” 웃음
김나연 기자 2024. 1. 10. 15:56
배우 박지아가 ‘더 글로리’ 촬영 당시 배우 송혜교와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와이프 안 보면 죽일 거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스트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박지아에 대해 “‘더 글로리’에서 악역이었는데 큰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박지아는 지난해 화제작이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친모 정미희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박지아는 “사랑 받은 것까지는 모르겠고 관심이 좀 많아져서 길 가다 보면 ‘드라마 잘 봤어요’ 이렇게 하고 가시고, 어떤 분들은 깜짝 놀라서 말 못 걸고 가시기도 한다. 저한테 ‘더 글로리’는 영광스러웠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끝나고 송혜교랑 연락하고 지내냐”는 물음에 “혜교 씨는 제 연락처를 굉장히 궁금해 할거다. 근데 아무래도 저도 프라이버시가 있고, 저도 관리를 해야 해서 연락처를 안 알려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송은이는 “유머 감각이 뭔지 알겠다. 상당히 고급지네”라며 웃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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