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베르너 미친 속도를 토트넘에서! 예상 베스트 11 공개... 포스텍 감독 웃는다 '멀티 플레이어 넘치네'
축구 전문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베르너가 합류한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분석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라 봤다. 손흥민(32)이 최전방에 서고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를 2선에 뒀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그대로 들어갈 것이라 봤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를 내세웠다. 주전 골키퍼는 변함없이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볼 것이라 에상했다.
다만 현재 토트넘에는 주축 선수들이 몇 명 빠진 상황이다. 손흥민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비수마와 사르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때문에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이에 매체는 베르너가 손흥민을 대신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손흥민이 부재할 때 매체는 히샤를리송이 중앙 공격수를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베르너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을 2선에 뒀다. 현재 매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이라 뺐다. 3선에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을 예상했다. 포백에는 우도기,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포로를 배치했다. 주전 센터백인 로메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판 더 펜은 지난 번리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는 했다. 아직 경기에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국 '90min'은 토트넘 공격진들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클루셉스키-손흥민-베르너, 존슨-히샤를리송-베르너, 클루셉스키-베르너-손흥민 등 다양한 조합들을 내놨다. 감독이 선수 컨디션이나 상대에 따라 라인업을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르너도 본인의 속도감에 대해 자신이 있는 듯하다. 공식 입단 인터뷰에서 베르너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 EPL을 조금만 본 사람들도 제가 속도가 빠르다는 걸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상대 위협이 되는 것도 잘 안다. 관중들을 재밌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내게 만족하기를 바란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때 EPL 첼시에서 2년간 활약했던 공격수기도 하다. 토트넘은 베르너 입단 소식을 전하며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기 전 첼시에서 EPL 2년을 보냈다. 런던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영국 축구의 두 번째 장을 작성하기 위해 준비한다.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도록 몇 가지에 대해 얘기했다"라고 운을 뗐다.
RB라이프치히에서 뛰던 베르너는 2023~2024시즌 도중 EPL 임대 이적을 택했다. '풋볼 트랜스퍼'는 "베르너는 로이스 오펜다, 벤자민 세슈코, 사비 시몬스 등이 합류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라이프치히가 베르너 임대 이적을 허용한 이유"라고 전했다.
두 번째 EPL 도전에서 부활을 꿈꾸는 베르너다. 그는 토트넘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우선 토트넘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빅클럽에 합류했다. 이미 토트넘과 몇 경기를 치러봤다"라며 "첼시나 라이프치히 상관 없이 토트넘과 경기하면 항상 빅매치가 이뤄졌다. 토트넘의 일원이 되어 정말로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구단 인터뷰에서 말했다.
줄곧 EPL 생활이 그리웠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1년 반 전 영국을 떠난 뒤 EPL을 봤다. 토트넘은 항상 제가 보는 클럽이었다"라며 "전 구단에서 우승을 열망했다. 기어이 UCL 타이틀도 따냈다. 토트넘에 왔다고 해서 너무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단 토트넘은 베르너의 당장 활약에 초점을 뒀다. 최초 계약은 임대 영입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 조항에 1550만 파운드(약 260억 원) 규모의 완전영입 옵션도 걸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우리는 티모가 골문 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직접 보았다.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토트넘에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2020년 9월에는 카라바오컵과 경기에서 첼시 소속으로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토트넘은 페널티킥 골로 승리했다"라며 "당연히 토트넘은 이제 베르너를 상대하기보다, 그가 우리를 위해 득점하도록 열망하고 있다. 공격진 세 자리에서 뛸 수 있는 그의 중요한 능력을 믿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전성기 폼을 되찾으면 토트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도 남는 수준이다. 베르너는 2019~2020시즌은 45경기에서 34골을 넣으며 유럽 축구계에 인정을 받았다. 2019년 12월에는 이달의 분데스리가 선수상과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 11을 석권했다. 2020년 7월 첼시가 베르너를 영입한 주요 이유다.
한때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했다. '미러'는 지난 4일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있다. 소속팀이 이적을 허용했다"라며 "베르너가 EPL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명단에 베르너를 올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적은 빠르게 진행됐다. 공격수가 급한 맨유가 영입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53) 감독 체제의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을 원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자금을 쓸 여력이 없었다. 재정 페어플레이(FFP) 룰을 신경써야 했다. '미러'는 "맨유는 제한적인 금액 선에서 선수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 모팅(34)과 라이프치히의 베르너 등 스트라이커들에 관심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베르너는 한때 첼시에서 뛰었던 공격수다. 토트넘이 알렸듯 베르너는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몰아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막상 EPL에서는 저조한 득점력으로 비판받았다. '미러'에 따르면 첼시 이적 당시 베르너의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에 달했다.
첼시와 연은 2년 만에 끝났다. 베르너는 2022년 8월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전격 복귀했다. 확실히 트로피 운은 좋다. 2023년 8월 베르너는 2022~2023 DFB포칼, 독일 슈퍼컵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총 213경기에서 113골을 넣은 골잡이다. 독일 무대에서만큼은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일단 영국 현지에서도 베르너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통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EPL 12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전체 득점 공동 3위다.
다만 토트넘은 한동안 손흥민을 볼 수 없다. 손흥민은 2024 아시안컵을 위해 중동 현지로 향했다.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최종 평가전까지 뛰었다. 이라크와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은 45분을 뛰며 예열을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빠르게 찾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입전에서도 이겼다. 영국 '미러'는 지난 4일 베르너의 맨유 이적설을 보도한 바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20), 마커스 래시포드(25) 등 공격수들이 부진에 빠지자 맨유 성적도 바닥을 치고 있었다. 에릭 텐 하흐(53) 감독이 공격수 영입을 원해 베르너를 임대 영입으로 품을 심산이었다.
예상과 달리 이번에는 토트넘의 움직임이 굉장히 빨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찰리 에클리셰어도 놀란 눈치였다. 그는 매체를 통해 "토트넘 임대 이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계약 속도였다"라며 "토트넘은 일반적으로 1월 이적시장에 일이 꼬이는 경우가 잦았다. 12년 동안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10번의 계약 중 7번을 마감일에 확정 지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만큼은 달랐다. 토트넘은 1월 첫 번째 EPL 경기부터 베르너를 기용할 수 있게 됐다. '디 애슬레틱'은 "베르너는 토트넘의 2024년 EPL 첫 경기인 맨유전부터 뛸 수 있다. 라두 드라구신(21)과 계약까지 며칠 내 마무리한다면, 맨유전에서 두 명의 선수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맨유 이적설은 사실이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베르너 계약을 빠르게 진행한 이유 중 하나로 맨유를 들었다. 매체는 "맨유는 베르너에서 관심이 있었다. 토트넘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베르너 계약 당시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얘기가 오갔다. 베르너 영입에 진심이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토트넘 내부적으로는 만장일치로 거래에 동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함께했던 조타 영입도 제안했지만, 구단에서는 베르너 영입을 가장 선호했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에 합격점을 줬다.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치는 것도 주효했다. '디 애슬레틱'은 "베르너는 전술적으로 다재다능하다. 왼쪽과 중앙 공격에 다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라며 "특히 손흥민은 아시안컵 원정을 떠났다. 토트넘 선수단에 공백이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중요시한다. 베르너는 이에 적합한 선수"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베르너 평가 기준에는 프로의식도 들어갔다. '디 애슬레틱'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약 당시 선수의 정신력도 중요하다고 믿는다. 베르너는 동기부여가 매우 높고, 양심적이며, 팀에 집중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연일 손흥민의 태도를 극찬한 바 있다. 베르너도 토트넘에 헌신할 선수라 판단한 듯하다.
무엇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할 자원이라 분석했다. 베르너는 이미 첼시에서 런던 생활에 적응했다. 심지어 전 소속팀과 토트넘의 경기 스타일도 비슷하다는 평가가 따랐다. 매체는 "토트넘과 궁합도 잘 맞을 것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 빠른 속도를 선보이며 스카우트 및 분석 단계의 합격점을 받았다"라며 "게다가 그는 EPL에서 뛸 당시 런던에 거주했다.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완전이적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베르너는 토트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디 애슬레틱'은 "단지 일시적인 계약일 수도 있다. 빠른 성공이 전제조건이었다"라며 "베르너 회의론자들은 그가 EPL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말한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도 잘 뛰지 못했다는 부분을 지적했다"라며 "토트넘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드라구신은 이미 토트넘이 점찍은 센터백으로 알려졌다. 정식 제안도 오갔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라며 "드라구신에 달렸다. 바이에른은 드라구신에게 연봉 입찰서를 보냈다. 클럽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거래를 가로채려는 의도로 밀어붙이고 있다"라며 "아직 토트넘의 입찰이 유효하다. 드라구신은 금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시됐을 때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 잘 알려졌다.
앞서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토트넘이 드라구신 영입전에 앞섰음을 확인했다. 그는 9일 "독점 뉴스다"라며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달았다. 드라구신은 2029년까지 토트넘과 함께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심지어 로마노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SNS에 "토트넘은 제노아에 드라구신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보냈다. 2500만 유로에 500만 유로 옵션을 달았다"라며 "뮌헨은 아직 입찰서를 보내지 않았다. 토트넘은 제노아와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미 토트넘은 1호 영입을 마쳤다.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은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 베르너를 영입했다. 2023~2024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선수로 함께한다. 여름에는 영구 이적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스포츠 유력지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1550만 파운드(260억) 규모의 완전이적 조항을 발동하면 베르너를 품을 수 있다.
2호 영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와중에 독일 거함 뮌헨이 드라구신 영입전에 급히 뛰어들었다. 드라구신은 191cm 장신 수비수인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4골을 넣는 등 위력적인 세트피스 카드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2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인터밀란전에서는 전반 막바지 동점골을 넣으며 제노아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토트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할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시즌 첫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미키 판 더 펜(22)의 부상 이후 크게 흔들렸다. 판 더 펜은 현재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와중에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는 퇴장 징계로 빠지는 등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상 전문 센터백이 없었던 토트넘이다. 수비 불안에 빠진 토트넘은 11월 3연패에 빠지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궁여지책으로 측면 수비수들을 중앙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에메르송 로얄(26)과 벤 데이비스(30)가 센터백을 맡았다. 시즌 초반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기는 어려웠다. 후방이 불안하자 전방 자원들도 힘을 쉽사리 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한동안 후방 지역 실책으로 번번이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드라구신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뜨겁다. 토트넘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파전으로 좁혀지는 듯하다. 일단 경쟁에서 앞선 건 토트넘이다. 뮌헨의 입찰이 드라구신의 마음을 돌릴지 두고 볼 일이다. 뮌헨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떠난 김민재(27)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로 드라구신을 영입하려는 듯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주축 센터백은 부상에서 돌아왔다. 판 더 펜은 토트넘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다. 선수단에 돌아와 벤치에 있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다음 주에 큰 경기가 있다. 몇 분 정도는 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판 더 펜은 지난 6일 번리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경기 전 토트넘 공식 훈련에 나섰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직접 확인했다.
판 더 펜은 "건강해지고 있다. 더는 통증이 없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약 10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같다. 팀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답답했다"라고 회상했다.
EPL은 본격적인 순위 경쟁 싸움에 돌입한다. 후반기에 앞서 돌아온 판 더 펜은 "선수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기다. 후반기를 앞둔 중요한 순간이다. 모두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판 더 펜은 지난 11월 첼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전 도중 판 더 펜은 상대 공격수를 따라가다 갑자기 허벅지 뒤쪽을 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경기를 더 뛸 수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판 더 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 수 없다"라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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