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5% 밀려 2540선…6거래일 연속 내림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0일 1% 가까이 하락했다.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5%) 밀린 2541.9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9.18포인트(1.04%) 하락한 875.46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1%대 하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0일 1% 가까이 하락했다.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5%) 밀린 2541.98에 장을 끝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3491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5억원, 138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을 보면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1.47% 밀리면서 7만36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2.84% 급락하면서 13만35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1.68%)과 삼성바이오로직스(-0.8%), POSCO홀딩스(-2.17%), LG화학(-1.48%) 등도 밀렸다. 한편 기아(1.57%)와 현대차(0.59%), NAVER(0.65%)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9.18포인트(1.04%) 하락한 875.46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 2%대 하락했고 HLB(-2.35%), 셀트리온제약(-1.89%), JYP Ent.(-2.62%) 등도 내렸다. 다만 알테오젠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각각 4%, 5%대 상승했다.
양대 시장을 통틀어 이날 움직임이 부각됐던 업종·종목들을 추려보면 건설주가 부각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확 풀어버리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DL이앤씨(4.76%)와 HDC현대산업개발(3.41%), GS건설(3.1%), 대우건설(2.16%), 현대건설(1.46%) 등이 상승했다.
세종텔레콤의 경우 5세대(5G) 28기가헤르츠(㎓)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신청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수급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의 경우 이날 오후 2시30분 잠정치 기준 순매도 상위 3종목은 삼성전자(1093억원), 삼성SDI(751억원), SK하이닉스(709억원)이고 순매수 상위 3종목은 에코프로머티(8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7억원), NAVER(253억원)다.
기관들의 매매 양상도 외국인과 크게 엇갈리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를 357억원어치 팔아치우는 등 가장 많이 팔았고 그 다음으로 엔켐(178억원), 삼성SDI(146억원)을 순매도했다. 순매수 1, 2위 종목은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각각 에코프로머티(145억원), 카카오(141억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원 오른 1320.1원에 장을 끝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천원권에 적힌 공포의 숫자…"'77246' 조심하세요" [강진규의 BOK워치]
- "달나라 다시 가기 어렵네"…NASA '중대 결단' 이유는 [강경주의 IT카페]
- '월세 1500만원' 회사 숙소에 신혼집 차린 사장, 결국…
- 1억 깎아준대도 "방 뺄게요"…속타는 일산 집주인들
- "대졸 취준생들, 신입 희망연봉 평균 3610만원"
- 배우 사강, 9일 남편상 비보…결혼 17년 만에 사별
- [단독] '유명 연예인 트레이너' 양치승, 강남구청 고소했다
- 비·김태희 집 초인종 14차례 '띵동'…40대女, 징역 6개월
- 손흥민 사진 도용해 '위안부' 조롱…아시안컵 SNS 댓글 '가관'
- 버스 앞좌석 뚫어져라 보더니…男 목숨 살린 승객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