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200억X연봉 251억' 역대급 먹튀, 임대가도 주급 2억 가까이 바쳐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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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계약이 모든 걸 해결하진 않는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 임대 계약에 합의하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에도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8,600만 원) 가운데 10만 파운드(약 1억 6,800만 원) 가까이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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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임대 계약이 모든 걸 해결하진 않는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 임대 계약에 합의하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에도 주급 29만 파운드(약 4억 8,600만 원) 가운데 10만 파운드(약 1억 6,800만 원) 가까이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 충돌했다. 개막 이후 로테이션 자원에 그치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한 것부터 불화가 시작됐다.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조차 금지했고, 그렇게 산초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맨유 입장에서는 낭패다. 지난 2021년 산초를 위해 투자했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227억 원). 여기에 주급 29만 파운드는 연봉으로 1,500만 파운드(약 251억 원)가 넘는다. 맨유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았지만 결과는 대실패로 끝날 분위기다.
이미 작별은 기정사실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산초 임대를 놓고 협상 중이다. 라이프치히 또한 관심을 보냈지만, 산초는 친정 복귀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내 예상은 똑같다. 산초는 1월에 떠날 것이다.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텐 하흐 감독에게) 산초가 사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이적 확률이) 99.9%라 말하고 싶다"라며 동행이 끝날 거라 예고했다.
다만 산초 역시 도르트문트에 간다고 술술 풀릴 거라 장담할 수는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과거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산초가 마지막으로 뛰었던 경기를 돌아봤다.당 시 동료들은 대부분 없다. 엘링 홀란(→맨시티)과 주드 벨링엄(→레알)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마흐무드 다후드(→브라이튼), 라파엘 게레이로(→뮌헨), 마누엘 아칸지(→맨시티), 루카스 피스첵(은퇴), 로만 뷔르키(→세인트루이스)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남아 있는 선수는 마르코 로이스, 엠레 잔, 마츠 훔멜스 정도다.
만약 도르트문트에 복귀할 경우 호흡할 동료들은 누굴까. 공격진에는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있다. 중원에는 잔과 로이스 그리고 율리안 브란트가 있다. 수비는 첼시에서 이안 마트센이 영입될 거란 루머가 돌고 있고, 더불어 니코 슐로터벡, 훔멜스, 율리안 뤼에르손이 있다.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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