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개봉일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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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야심 찬 신작 '미키 17(Mickey 17)'의 개봉이 연기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개봉을 연기하고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개봉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키 17'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후 개봉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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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이재 기자] 봉준호 감독의 야심 찬 신작 '미키 17(Mickey 17)'의 개봉이 연기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의 개봉을 연기하고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개봉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키 17'은 본래 오는 3월 29일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개봉 일을 늦췄다. 워너 브라더스는 오는 4월 12일이 예정일이었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개봉일을 3월 29일로 확정 지었다.
이는 2023년 진행된 작가, 배우 파업으로 인한 제작 상황 변동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는 완성도 있는 '미키 17'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미키 17'의 개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미키 17'은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후 개봉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인류가 하나의 행성에서 또 다른 행성으로 개척단을 보내는 과정 속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복제인간을 소재로 하고 있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이 주연을 맡았으며 패틴슨은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직원 '익스펜더블'을 연기한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성공 덕에 '미키 17'의 제작비가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에 달하며 봉준호 감독의 장편 영화 중 유일하게 협업 없이 단독으로 각본을 집필해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봉준호는 최근 아끼는 동료 故 이선균을 잃었다. 그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의 일원으로서 오는 12일 故 이선균을 위해 수사당국에 철처한 진상규명 촉구, 자극적 기사 삭제 요구 등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미키 17',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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