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만원? 편의점선 1만 5800원에 ‘치맥’ 세트

이미지 기자 2024. 1.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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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아시안컵 앞두고 ‘치맥’ 할인 나서
한 고객이 GS25에서 픽업 서비스로 주문한 치킨을 받고 있다. /GS리테일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축구 팬들을 겨냥한 할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축구 경기 시청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치맥(치킨+맥주)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쳐 고객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제 스포츠 경기를 앞두고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을 반영한 전략이다.

GS25는 대한민국 축구 경기 당일과 전날 당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된 82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수입맥주 번들 8종을 9000~1만3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치킨을 배달이나 포장 주문할 경우 쏜살치킨·버팔로윙스틱·더 큰 반마리치킨 등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맥주 포장 주문 시 버드와이저 4캔을 7900원에 판매하며 픽업 서비스로 맥주 4캔과 치킨을 함께 구매할 경우 1만5800원에 치맥을 즐길 수 있다.

CU는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하이네켄·버드와이저·기네스·스텔라·호가든 등 해외 맥주 7종을 맥주 6캔에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자이언트 순살치킨 한 마리는 2000원 할인한 6900원에, 후라이드 치킨 박스는 85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아시안컵 개막일인 12일부터 할인을 시작해 한국 경기 진행일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30%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는 국제 스포츠 경기 전후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CU는 경기 시작 전 1시간 동안 전월 대비 매출이 최대 45%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경기 당일 무알콜맥주와 맥주 매출이 대회 개최 직전 같은 요일 대비 각각 200%, 150% 증가했다. GS25에서도 맥주와 치킨을 포함한 안주류 매출이 직전 일 대비 최대 2.7배, 2.3배 증가했다고 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한 마리에 2만원 대로 올리선 상황에서 편의점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간단한 조리시설을 활용해 치킨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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