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한수원 자체사업 1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들어서

강진구 기자 2024. 1.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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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역 처음이자 한수원 자체사업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10일 오후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9917㎡(약 3000평) 규모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19.8㎿급으로 포항에서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처음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이자 한수원에서 사업비 전액(약 960억 원)을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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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처음이자 한수원 자체사업 최초
시, 친환경 수소특화도시로의 전환 선도
사진은 한수원 포항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역 처음이자 한수원 자체사업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10일 오후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9917㎡(약 3000평) 규모로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최사이자 발전소 건립·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을 비롯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곽원병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두산퓨얼셀 관계자, 동해면 상정리 주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연료전지 발전소 유치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공급 사각지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 2명과 상정1·2리 이장에게 각각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에 준공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19.8㎿급으로 포항에서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처음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이자 한수원에서 사업비 전액(약 960억 원)을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연료전지 발전소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억 6000만㎾h이며, 이는 약 3만3000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앞으로 전력 사용이 많은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향후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연료전지 유지보수(O&M) 기술 확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발전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인근 동해면 상정1리, 상정2리 도시가스 미공급 약 140여 가구에도 새롭게 도시가스를 공급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도 기여한다.

한수원 포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지난 2021년 포항시와 한수원 등 5개 기관 간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지난 2022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해 6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착공한 지 1년 2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 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포항도 산업단지 탈탄소를 위한 포항형 RE100 산단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친환경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한수원과 함께 친환경 수소에너지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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