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밀려 쫓겨났는데 ‘11골 관여’ 부활…EPL 복귀 급물살

김민철 2024. 1.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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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도전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티븐 베르바인(26, 아약스)의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베르바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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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도전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스티븐 베르바인(26, 아약스)의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3천만 유로(약 43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앞세워 타 구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베르바인은 좀처럼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35경기 1골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성장의 가능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베르바인은 지난 21/22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에 그쳤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양새였다.

토트넘과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2년 쫓겨나듯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입단했다. 익숙한 네덜란드 무대에서 부활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됐다.


이적은 전환점이 됐다. 베르바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6도움을 작렬했다. 예전의 돌파력과 결정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8골 3도움을 올렸다. 11골에 관여한 베르바인의 활약은 아약스의 에이스로 평가받기에 충분했다.

화려한 부활은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베르바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트햄은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10승 4무 6패로 승점 34점을 획득하면서 상위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겨울 목표로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설정했다. 리그 20경기에서 33골에 그친 득점력을 보강하여 후반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베르바인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베르바인의 공격력과 다재다능함은 웨스트햄의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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