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국내 최초 춘란 성분 활용한 화장품 개발 판매

류영신 2024. 1.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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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이 국내 최초로 춘란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합천군에 따르면 군은 ㈜합천유통과 공동으로 '올루(OLOO)' 화장품을 개발해 이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김배성 경상남도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장품 '올루'는 관상용으로만 활용되던 춘란의 상품화 영역 확장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 춘란의 메카인 합천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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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출시·새해맞이 할인 판매 예정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이 국내 최초로 춘란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합천군에 따르면 군은 ㈜합천유통과 공동으로 '올루(OLOO)' 화장품을 개발해 이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올루'는 난인들이 평생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하나의 난초를 찾았을 때 붙이는 이름 '일생일란(One Life, One Orchid)'의 영어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올루'는 합천군의 대표 육성 작물인 한국 춘란과 작약을 활용해 만든 고품격 피부 미백 화장품이다. 경남 항노화연구원이 공동연구해 개발했다. 춘란의 항노화, 항염증 성분 등과 작약의 미백 성분을 배합해 만들어졌다.

경상남도 합천군과 ㈜합천유통이 국내 최초로 한국 춘란을 활용해 개발한 화장품 '올루'. [사진=경상남도 합천군]

합천군은 화장품 개발과 관련해 '춘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이용 특허' 등 상표와 성분 특허를 5건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하는 '올루'는 세럼과 크림, 토너 등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세트에 정가 5만5000원이다. 합천유통에서 운영하는 직매장과 온라인몰 수려한 합천을 통해 이달 말부터 판매한다. 출시와 새해 맞이 기념으로 할인가 3만98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국내 최초로 춘란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루'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청룡의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으로 한국 춘란, 작약, 가야 도자기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했다.

김배성 경상남도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장품 '올루'는 관상용으로만 활용되던 춘란의 상품화 영역 확장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 춘란의 메카인 합천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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