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영하 9도 강추위...전국 대체로 흐림

윤상진 기자 2024. 1. 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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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강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움츠린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 /뉴스1

11일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예보되면서 전날부터 이어진 출근길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남부지방은 오후에 점차 흐려진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2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최저 영하 4도, 최고 영상 5도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상 2도, 제주 영상 4도다. 평년(최저기온 영하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는 기온이 높지만,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오후 6시~밤 12시에 1cm 미만의 눈이나 1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엔 밤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밤부턴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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