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8년 만에 ‘특별승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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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 8기 인사운영의 최우선 가치인 '일·성과 중심의 인사관리' 실현을 위해 8년 만에 특별승진을 단행했다.
시는 역점사업 추진, 주요 현안 해결 등 직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 시정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시 공무원 3명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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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조직 경쟁력 상승 기대
시는 역점사업 추진, 주요 현안 해결 등 직무 수행 능력이 뛰어나 시정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시 공무원 3명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승진 제도는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승진제도의 한계에 벗어나 승진소요 최저연수, 승진후보자 명부 등재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시정 발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공무원을 우선 승진시키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3명의 특별승진 대상자는 ▲이향숙 매립시설팀장(환경 5급·자원순환과) ▲윤대근 주무관(토목 6급·도시철도과) ▲신광진 주무관(토목 7급·농축산유통과)으로 이들은 각각 한 직급씩 특별승진하게 된다.
이번 특별승진에 대해 시는 연공서열이라는 공무원 조직 승진제도의 한계에서 벗어나 우수한 성과에는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가 있다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공무원 조직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3명 내외의 특별승진자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특별승진 시행과 함께 평정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격무 부서 기피,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 미흡 등 그동안 인사관리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등 시 공직사회를 일 잘하는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 8기 인사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5급 공모직위 확대 ▲개방형직위 확대 ▲인사교류·파견 활성화 등 전문성 강화·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를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다자녀 공무원 우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균형인사 또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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