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난 최상목 "타지역 일경험 청년, 월 체류비 20만원 지원"

박광범 기자 2024. 1. 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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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들의 일경험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일 경험에 참여할 경우 체류비를 월 20만원 지원한다.

또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반기 중 △교육 △일자리 △자산 △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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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정부가 청년들의 일경험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일 경험에 참여할 경우 체류비를 월 20만원 지원한다. 또 상반기 중 교육·일자리·자산·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발표할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정동에 위치한 1928 아트센터에서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기재부 2030 자문단은 청년층의 국정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2022년 말 도입됐다. 올해 출범한 2기 자문단 'Young Dynamics'는 앞으로 1년간 △청년 일자리 △주거 △자산정책 △저출산 정책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 등 기재부 주요 정책과 관련한 청년세대 의견전달 및 정책제언 역할을 담단한다.

2기 자문단 발대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과 정책을 잇는 소통통로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자문단에 당부했다.

청년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청년 취업난의 근본 원인으로 눈높이와 현실 일자리와의 괴리를 꼽았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등을 개선책으로 제안했다.

또 사회이동성 강화를 위해 △청년도약계좌 가입기간 완화 △청년 전세·주택구입 대출요건 완화 등을 주문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선 결혼·양육비용 부담 완화와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세대의 인식과 어려움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청년 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스타트업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타 지역 일경험 참여 청년을 위한 체류비(월 20만원) 지원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혼인·출산 또는 3년 이상 가입 후 중도해지할 경우 청년도약계좌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는 등 미래세대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상반기 중 △교육 △일자리 △자산 △사회안전망 등 생애주기별 사회이동성 제고방안을 시리즈로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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