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북미활동 주력하나···유명 제작자 연이어 팔로우

이선명 기자 2024. 1.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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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로제. 티파니 제공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이 동시에 로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음악 활동이 머지 않았다는 팬들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로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인물들은 총 4명이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 서쿳, 미국 출신 음악 프로듀서이자 음악 제작사 롭 비셀, 미국 싱어송라이터 드라시, 지안 스톤이 로제를 따랐다.

이들 모두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고 타 유명 가수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경험이 있는 제작자로 이미 북미 지역에선 가장 인정받는 음반 제작자들이다.

따라서 로제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음악 활동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보다 앞서 로제는 지난해 10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 CEO인 론 페이 회장과 미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컬럼비아 레코드는 수니뮤직 산하의 레이블로 아델, 비욘세, 캘빈 해리스, 해리스타일스 등 미국 유수의 뮤지션이 포진돼 있는 곳이다.

지난해 8월 YG엔터테인먼트(YG엔터)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로제는 블랙핑크 그룹 활동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향후 행보에 대해선 발표된 것이 없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지수 등이 1인 연예기획사를 만들고 독자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자, 로제 또한 같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로제가 북미 관련 음반 업계 종사자와 연이어 관계를 맺는 것이 포착되자 로제가 북미 지역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로제는 블랙핑크 내에서도 메인보컬로 활약해왔고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복수국적자로 영미권 지역에서 무리 없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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