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2조6990억원 수주…3년 연속 2조 돌파

이소은 기자 2024. 1.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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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지난달 총 4개의 사업장(7748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은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며 조합원 분양물량으로 인해 자체 사업대비 위험이 적고, 도급공사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 수금으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선별적인 수주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자체분양한 사업장의 완판을 달성해 부동산 관련 PF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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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지난달 총 4개의 사업장(7748억원 규모)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3105억 원)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1824억원) △인천신흥동 정비사업(1617억원)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1202억원) 등이다.

이로써 지난해 2조524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기존 진행현장의 설계변경을 포함한 전체 수주금액은 전년대비 약 27% 향상된 2조6990억원으로 3년 연속 2조 이상 수주를 달성했다.

두산건설은 신규수주 프로젝트의 경우, 주로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 도급공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조합 측이 시행에 나서며 조합원 분양물량으로 인해 자체 사업대비 위험이 적고, 도급공사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 수금으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선별적인 수주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자체분양한 사업장의 완판을 달성해 부동산 관련 PF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는 설명이다. PF금액의 대부분이 실질적으로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 측이 시행하는 사업성이 확보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비대출 보증이라 만기도 넉넉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분양성과 수익성이 고려된 양질의 사업장을 다수 확보하여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비영업용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추진하는 등 잠재적인 리스크 파악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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