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충북도 '반색'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 시너지 기대"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역점사업인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충북보과대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주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9곳에서 올해 4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충북보과대가 유일하다.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은 뿌리산업 기술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력 양성과 취업연계 지원 역할을 한다.

충북도는 양성대학 선정과 도의 중점사업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핵심 기술인력의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지역 맞춤형 유학생 유치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하고 일하며 K-dream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도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대학과 일자리를 매칭하는 기업초청장학제도를 운영하고 해외인재유치형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유학생 지원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