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MSI, CES서 인텔 최신 CPU 탑재 ‘신작 게이밍 라인업’ 대거 공개
2024. 1. 10. 15:26
MSI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Core™ Ultra processor) 기반의 신작 게이밍 노트북을 대거 선보였다. 최신 CPU와 GPU로 데스크톱을 능가하는 게이밍 성능을 보일뿐만 아니라 미니 LED·OLED를 바탕으로 뛰어난 화질을 보유한 이번 신작 중에는 CES 혁신상 2관왕을 수상한 모델도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MSI, CES 혁신상 2관왕 수상 ‘타이탄 18 HX’ 등 게이밍 신작 라인업 대거 공개
대만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 MSI는 8일 오후(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한 CES 2024 MSI 미디어투어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MSI의 게이밍 신작 라인업 중 ‘타이탄 18 HX(TITAN 18 HX)’는 CES 혁신상 게이밍 & e스포츠와 AI 두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제품이다.
타이탄 18 HX에는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18인치 UHD+(3840X2400) 미니 LED가 탑재됐다. 바디 소재로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했으며, RGB(Red, Green, Blue) 햅틱 터치패드와 기계식 체리 RGB 키보드를 배치했다. 배터리 용량은 99.9WHr, 무게는 3.6kg이다.
최신 CPU인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14900HX(Intel®Core™ i9 processor 14900HX)를 탑재한 타이탄 18 HX에는 4개의 확장 메모리 슬롯이 있어 최대 128GB의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PCIe Gen5 x4 기반 NVMe M.2 SSD 슬롯 1개와 PCIe Gen4 x4 기반 NVMe M.2 SSD 슬롯 2개도 보유했다.
MSI 관계자는 “타이탄 18 HX에 최신 인텔 CPU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을 탑재해 데스크톱을 능가하는 게이밍 성능을 구현했다”며 “MSI 오버부스트 울트라 기술을 통해 총 270W 전력을 지원하며 베이퍼 챔버 쿨러를 탑재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관리,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고성능과 휴대성 겸비한 초슬림 게이밍 노트북과 하이엔드 라인업
또 다른 신작, ‘스텔스 18 AI 스튜디오(STEALTH 18 AI Studio)’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 185H(Intel® Core™ Ultra 9 프로세서 185H)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을 탑재했으면서도 19.9mm의 두께와 2.79kg의 무게를 지닌 제품이다. 고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노트북으로 꼽히며, 게이머뿐만 아니라 다수의 영상편집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최신 CPU를 탑재한 덕분에 자체 AI 연산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사진을 분석해 인물과 장소, 날짜 등을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스텔스 18 AI 스튜디오에는 16:10 비율,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18인치 UHD+(3840X2400) 미니 LED가 적용됐으며, 다인오디오(Dynaudio)의 스피커 6개(2W 2개, 2W 우퍼 4개)가 탑재됐다. 최신 규격인 Wi-Fi 7과 함께 PD 충전을 지원하며, 스틸시리즈 키별(Per-Key) RGB 키보드를 배치했다. 베이퍼 챔버 쿨러 기술을 적용,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다음 신작인 ‘레이더 18 HX(RAIDER 18 HX)’는 게임 마니아를 위해 설계된 고성능 하이엔드 노트북이다.
레이더 18 HX에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14900HX(Intel®Core™ i9 processor 14900HX)가 탑재됐으며, 4개의 확장 메모리 슬롯으로 최대 128G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PCIe Gen5 x4 기반 NVMe M.2 SSD 슬롯 1개와 PCIe Gen4 x4 기반 NVMe M.2 SSD 슬롯 1개를 보유했다. 스틸시리즈 키별(Per-Key) RGB 키보드와 함께 화려한 매트릭스 라이트 바가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을 장착했으며, MSI 오버부스트 울트라를 통해 총 250W의 전력을 지원한다. 스피커 6개(2W 4개, 2W 우퍼 2개)로 구성된 다인오디오(Dynaudio) 시스템이 게임으로의 몰입을 돕는다.
2024년형 18인치 뉴 디자인으로 설계된 레이더 18 HX의 바디 소재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합금이다. 16:10 비율,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18인치 UHD+(3840X2400) 미니 LED가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99WHr이며, 무게는 3.6kg이다.
끝으로 '소드 17 HX(SWORD 17 HX)'는 24존(Zone) RGB 게이밍 키보드와 듀얼 톤 컬러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작이다. 2개의 흡기와 6개의 배기로 구성된 쿨링 시스템이 기기의 발열을 컨트롤하며 원활한 작업을 돕는다.
소드 17 HX의 CPU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4700HX(Intel®Core™ i7 processor 14700HX)이며, 2개의 확장 메모리 슬롯으로 최대 64GB의 메모리 탑재가 가능한 제품이다.
16:10 비율의 17인치 QHD+(2560x1600)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PCIe Gen5 x4 기반 NVMe M.2 SSD 슬롯 1개와 PCIe Gen4 x4 기반 NVMe M.2 SSD 슬롯 1개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과 2 x 2W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한 소드 17 HX의 무게는 2.6kg이다.
MSI 미디어투어 현장에 참여한 마이클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부사장은 “자사 최신 CPU인 코어 울트라 제품군을 파트너인 MSI 최신작에 탑재할 수 있어 기쁘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에 적합하도록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인 제품이므로, MSI의 최신 게이밍 라인업이 원활한 게임과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을 도울 것”이라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자체 AI 연산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많은 게임사를 통해 코어 울트라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최신작이 쏟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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